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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이빙 교육 정보

"내 슈트,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?" - 웻슈트 수선과 관리, 수명을 늘리는 비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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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 여러분의 소중한 장비까지 아껴드리는 다이브인사이트 입니다. 😊

프리다이빙을 시작하며 큰맘 먹고 장만한 나의 첫 웻슈트! 피부처럼 착 감기는 핏과 따뜻함에 감동했던 것도 잠시, 어느 날 보니 손톱에 긁힌 상처가 쩍 벌어져 있고, 어딘가 모르게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속상했던 경험, 없으신가요?

웻슈트는 프리다이버에게 갑옷이자 피부와도 같은 아주 중요한 장비입니다. 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수명은 하늘과 땅 차이로 달라지죠. 오늘은 여러분의 소중한 웻슈트를 1년 만에 버리는 소모품이 아닌, 10년을 함께할 든든한 파트너로 만드는 수선과 관리의 모든 비법을 알려드릴게요!

 

"내 슈트,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?" - 웻슈트 수선과 관리, 수명을 늘리는 비법

1. 다이빙 후 '골든타임'을 놓치지 마세요: 올바른 세척법

다이빙 후의 피곤함에 슈트를 가방에 대충 쑤셔 넣고 방치하는 것, 슈트 수명을 단축시키는 최악의 습관입니다!

  • 즉시, 그리고 '민물'로:
    바다의 소금물이나 수영장의 염소는 네오프렌 소재를 삭게 만드는 주범이에요. 다이빙이 끝나면 가급적 빨리, 그리고 충분한 양의 흐르는 민물로 슈트의 안과 밖을 깨끗하게 헹궈주세요.
  • 전용 샴푸 사용하기 (선택 아닌 필수!):
    슈트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의 원인은 바로 우리 몸에서 나온 땀과 박테리아입니다. 맹물 세척만으로는 이 냄새를 잡을 수 없어요. 웻슈트 전용 샴푸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 슈트를 조물조물 손세탁해주세요. 냄새 제거는 물론, 소재를 부드럽게 유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. (일반 세제나 섬유유연제는 네오프렌을 손상시키니 절대 금물!)

2. '이것'만은 절대 금물! 최악의 건조 & 보관법

세척만큼이나,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건조와 보관입니다.

최악의 건조법 ❌

  • 햇볕에 바싹 말리기: 자외선은 네오프렌을 딱딱하게 굳게 만들고, 색을 바래게 하는 최악의 적입니다.
  • 얇은 옷걸이에 걸기: 무거운 슈트의 무게 때문에 어깨 부분이 늘어나고 변형될 수 있어요.
  • 완전히 말리지 않고 접기: 슈트 내부에 곰팡이가 생기는 지름길입니다.

최고의 건조 & 보관법 ✅

  1. 그늘에서 천천히: 반드시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,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주세요.
  2. 넓은 전용 옷걸이 사용: 어깨 부분이 넓고 튼튼한 웻슈트 전용 옷걸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 없다면, 일반 옷걸이를 두꺼운 수건으로 감싸서 사용하세요.
  3. 안쪽부터, 바깥쪽은 나중에: 먼저 슈트를 뒤집어서 안쪽을 완벽하게 말린 후, 다시 뒤집어 바깥쪽을 말려주세요. 피부가 직접 닿는 안쪽을 뽀송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  4. 보관은 '걸어서': 장기간 보관할 때는 접어서 보관하지 마세요. 접힌 자국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. 옷장에 전용 옷걸이로 '걸어서' 보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.

직사광선이 닿지 않는, 통풍이 잘되는 그늘 에서 말려주세요.

 

3. "내 오픈셀 슈트가 찢어졌어요!" - 셀프 수선 긴급 처방전

오픈셀 슈트를 입다가 '찌익-' 하는 소리와 함께 손톱에 긁힌 상처! 모든 프리다이버가 겪는 통과의례죠. 이 작은 상처 때문에 비싼 수선을 맡기거나 슈트를 버릴 필요는 없어요. 우리에겐 '네오프렌 전용 접착제'가 있으니까요!

  • 준비물: 네오프렌 전용 접착제, 이쑤시개 또는 얇은 막대
  • 수선 방법 (아주 쉬워요!):
    1. 찢어진 부분을 깨끗하게 닦고 완벽하게 건조시킵니다.
    2. 찢어진 양쪽 단면을 손으로 살짝 벌려주세요.
    3. 이쑤시개를 이용해, 찢어진 '양쪽 단면'에만 접착제를 얇고 균일하게 펴 바릅니다. (슈트 겉면이나 안쪽에 묻지 않도록 주의!)
    4. 접착제가 살짝 꾸덕해질 때까지, 설명서에 나온 시간(보통 3~5분) 동안 그대로 말려줍니다. (바로 붙이면 안 돼요!)
    5. 이제 찢어진 양쪽 단면을 정확하게 맞춰서 '꽉!' 하고 눌러 붙여줍니다. 한번 붙으면 다시 떼기 어려우니 신중하게!
    6. 완전히 경화될 때까지 최소 몇 시간 이상 그대로 둡니다.

이것만으로도 작은 상처는 감쪽같이 수선할 수 있답니다!


이제 여러분의 소중한 웻슈트를 어떻게 돌봐야 할지 확실히 아시겠죠? 웻슈트는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, 차가운 물로부터 나를 지켜주고,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파트너입니다.

약간의 관심과 올바른 관리법만 있다면, 여러분의 파트너는 훨씬 더 오랫동안 제 역할을 훌륭하게 해낼 거예요!

여러분만의 특별한 슈트 관리 꿀팁이나, 수선 실패담(?) 같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!

➡️ [프리다이빙 웻슈트 용어 완벽 가이드 (튜닉, 롱존 총정리)]도 함께 읽어보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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