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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이빙 교육 정보

이것만 지켜도 당신은 고수! 붐비는 다이빙풀/바다에서의 프리다이빙 에티켓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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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 여러분을 매너 만렙 다이버로 만들어드릴 다이브인사이트 입니다. 😊

 

실력 좋은 다이버와 '진짜 고수'는 한 끗 차이에서 갈립니다. 바로 '에티켓'이죠. 화려한 핀킥이나 깊은 수심보다, 주변을 배려하는 작은 행동 하나가 그 사람의 진짜 레벨을 보여준답니다.

 

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다이빙풀이나 바다에서는, 우리가 암묵적으로 지켜야 할 중요한 약속들이 있어요. 오늘은 "저 사람, 참 매너 좋다!" 소리를 듣는, 프리다이빙 에티켓의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. 이것만 알아도 여러분은 이미 상급 다이버!

 

붐비는 다이빙풀/바다에서의 프리다이빙 에티켓

 

1. 풀사이드 에티켓: 물에 들어가기 전부터 시작된다

고수의 매너는 물 밖에서부터 드러납니다.

  • '풍덩!'은 금물, 사다리 이용은 기본:
    다이빙풀에 들어갈 때, 워터파크처럼 요란하게 점프해서 들어가는 분들이 가끔 있어요. 이는 수면에서 휴식하거나 이완 호흡 중인 다른 다이버들에게 큰 방해가 됩니다. 항상 사다리를 이용해 조용히 입수해주세요.
  • 내 장비는 내 자리에:
    풀사이드는 생각보다 좁아요. 1미터짜리 롱핀이나 웨이트 벨트를 통로에 아무렇게나 던져두면, 다른 사람이 걸려 넘어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. 내 장비는 벽 쪽에 가지런히, 다른 사람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정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.
  • 샤워는 필수, 선크림은 금물:
    입수 전 샤워는 모두를 위한 기본 예의! 특히 바다에 나가기 전 바른 선크림은, 풀장의 수질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될 수 있으니 깨끗하게 씻고 들어가 주세요.

 

2. 수중 에티켓: 고요함을 존중하라

프리다이빙의 매력은 '고요함'에 있습니다. 이 고요함을 깨는 행동은 모두에게 민폐가 될 수 있어요.

  • 물속에선 묵언수행, 대화는 물 밖에서:
    수면에서 이완 호흡을 하거나, 막 다이빙을 마치고 회복 호흡을 하는 다이버에게 큰 소리로 말을 거는 것은 절대 금물! 심지어 물 밖에서 나누는 큰 대화 소리도 물속에서는 웅웅거리며 들린답니다. 중요한 대화는 물 밖에서, 조용한 목소리로 나눠주세요.
  • 레인 침범은 교통사고 유발 행위:
    다이빙풀의 레인은 자동차의 차선과 같아요. DYN(수평 잠영) 연습 중인 다이버의 경로를 가로지르거나, 그 위에서 갑자기 하강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. 항상 주변을 살피고, 다른 다이버의 진행 경로를 예측하며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세요. 특히 수평 잠영을 할 때는, 출발 전 좌우를 살피는 것이 필수입니다.
  • 버디에게만 집중하세요:
    다른 팀의 다이빙을 빤히 쳐다보거나, 훈수를 두는 행동은 큰 실례입니다. 내 버디의 안전에만 100% 집중해주세요.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면, 조용히 그 팀의 코치나 버디에게 다가가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.

 

3. 바다 에티켓: 자연을 존중하라

아름다운 바다는 우리의 놀이터가 아닌, 수많은 생명들의 집입니다.

  • 만지지 마세요, 제발! (No Touch Rule):
    아무리 예쁜 산호라도, 신기한 물고기라도 절대 손으로 만지면 안 돼요. 우리의 손길은 연약한 해양 생물에게 큰 스트레스이자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. 우리는 그들의 삶을 잠시 엿보는 '관찰자'일 뿐임을 잊지 마세요.
  • 발 쿵, 모래 폭풍 금지:
    바닥에 발이 닿을 때 '쿵' 하고 내려찍거나, 핀으로 모래를 일으키는 행동은 주변 시야를 흐리게 만들고, 바닥에 사는 작은 생물들을 위협하는 행동입니다. 항상 부력을 조절해 바닥에서 살짝 떠서 움직이는 '호버링' 습관을 들이세요.
  • 내가 가져온 쓰레기는 내가 다시:
   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죠. 우리가 남긴 작은 쓰레기 하나가 바다거북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습니다.

 

4. 다이브인사이트's 꿀팁: '존중'이라는 최고의 기술

이 모든 에티켓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바로 '존중(Respect)'입니다.

  • 다른 다이버에 대한 존중: 그들의 공간과 시간을 존중해주세요.
  • 자연에 대한 존중: 우리는 바다의 손님임을 잊지 마세요.
  • 나 자신에 대한 존중: 내 몸의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,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나를 존중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.

'존중'이라는 최고의 기술

 

 


 

 

프리다이빙 에티켓은 어렵고 복잡한 규칙이 아니에요. 함께하는 즐거움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이자 약속이랍니다. 오늘 알려드린 내용들을 잘 기억하셔서, 어디서든 환영받는 멋진 다이버, '진짜 고수'가 되시길 바랍니다!

 

혹시 다이빙을 하다가 '이건 정말 비매너다!' 싶었던 행동이 있다면? 혹은 우리가 꼭 지켜야 할 또 다른 에티켓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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